경남 진보당 “도지사 보선때 야권연대 안할 수도”

경남 진보당 “도지사 보선때 야권연대 안할 수도”

입력 2012-08-07 00:00
수정 2012-08-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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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12월 도지사 보궐선거때 야권연대를 통한 후보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병하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이날 도당 2기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당내에서 야권연대를 하지 않고 독자 도지사 보궐선거 후보를 내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권연대로 당선된 김두관 도지사가 임기를 절반이나 남긴 상태에서 대선출마를 이유로 중도사퇴한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야권연대로 통합진보당의 정책을 도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당은 오는 21일부터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늦어도 9월쯤 당내 후보를 발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0년 6ㆍ2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민주노동당(현 통합진보당), 시민단체는 무소속 김두관 후보를 야권단일후보로 내세워 도지사로 당선시킨 바 있다.

이석기ㆍ김재연 의원 제명안 부결 이후 탈당 움직임과 관련해 그는 “기업체, 현장 등에서 ‘탈당하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 탈당보다는 ‘빨리 당 사태를 정리하라’는 요구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5천여명의 경남도당 당원 중 최근 460여명이 탈당한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통합진보당은 기초ㆍ광역의원이 30여명이나 되는 실질적인 경남 제2당이다”며 “중앙당 때문에 지역현안을 등한시 할 수 없는 만큼 현안에 목소리를 내겠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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