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몰카 60대 경찰관 승객에 잡혀

고속버스 몰카 60대 경찰관 승객에 잡혀

입력 2012-08-09 00:00
업데이트 2012-08-09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강원 춘천경찰서는 고속버스 안에서 잠든 여고생의 특정 신체부위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고모(64)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 3일 낮 12시30분께 광주에서 춘천으로 향하던 고속버스 뒷좌석에서 자고 있던 A(16ㆍ고1)양의 가슴과 다리 부위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수차례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찰칵’하는 셔터 소리에 잠에서 깬 A양이 사진 삭제를 요구하자 언쟁을 벌이다 때마침 버스에 타고 있던 광주경찰서 소속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고씨는 경찰에서 “반바지를 입은 여학생을 보자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고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삭제된 사진을 복원하는 등 다른 피해 사례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