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고생 납치·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의 DNA를 검사했으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해 수사가 장기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성폭행 피해자에게서 채취한 용의자의 DNA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광산구 내 성폭력 우범자 120여 명의 DNA 정보와 일치하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용의자의 옷차림이나 지리를 잘 아는 점 등으로 볼 때 인근 거주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조사 대상을 관내 성폭력 우범자와 일반 우범자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용의자의 도주로에서 키 175cm가량에 파란 계통 모자를 쓰고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20대 남성의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포착하고 공개 수배에 나섰다.
연합뉴스
광주 광산경찰서는 성폭행 피해자에게서 채취한 용의자의 DNA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광산구 내 성폭력 우범자 120여 명의 DNA 정보와 일치하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용의자의 옷차림이나 지리를 잘 아는 점 등으로 볼 때 인근 거주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조사 대상을 관내 성폭력 우범자와 일반 우범자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용의자의 도주로에서 키 175cm가량에 파란 계통 모자를 쓰고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20대 남성의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포착하고 공개 수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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