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M 노조원 62일 만에 출근…27일부터 정상 조업

SJM 노조원 62일 만에 출근…27일부터 정상 조업

입력 2012-09-26 00:00
수정 2012-09-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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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자동차부품 업체 ㈜SJM 노조원들이 경비용역 폭력사태 발생 62일 만인 26일 사업장에 복귀했다.

7월27일 회사 측의 직장폐쇄와 노조의 파업으로 경비용역과 노조원간 폭력사태까지 겪은 SJM은 그동안 사무직 등 인력을 투입해 공장을 가동해왔다.

사측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올해 임금·단체협약 타결 여부와 관계없이 지난 23일 직장폐쇄를 철회했다.

노조원 260여명은 오전 9시 출근해 공장 안에서 집회를 열고 조속한 회사 정상화와 임단협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어 SJM 강춘기 대표이사로부터 경비용역 폭력사태와 관련한 공식 사과를 받고 1, 3공장에서 각종 시설물을 점검했다.

정상 조업은 27일부터 이뤄진다.

노사는 앞으로 2주 동안을 ‘평화 기간’으로 정해 양측이 제기한 고소·고발 건 취하를 놓고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갈등 치유에 나서기로 했다.

노사는 추석연휴가 끝나고 위로금 지급안 등 일부 이견을 보인 안건을 놓고 올해 임단협 교섭을 이어갈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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