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대학생들 차량 속도경쟁하다 사고…4명 사상

음주 대학생들 차량 속도경쟁하다 사고…4명 사상

입력 2012-09-27 00:00
수정 2012-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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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축제에서 술을 마신 대학생들이 차량을 몰고 속도 경쟁을 하다가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26일 오전 7시40분께 경기도 수원시 상광교동에서 A(25)씨가 몰던 옵티마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한 뒤 교각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숨지고 동승자 B(24·여)씨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C(25)씨 등 4명이 탄 모하비 승용차와 속도 경쟁을 벌이다가 커브길에서 C씨의 차량을 추월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두 차량 탑승자 8명은 경기도 한 대학교 학생들로 지난 25일 학교 축제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광교산 인근으로 바람을 쐬러 왔다가 즉흥적으로 속도 경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모하비 운전자 C씨와 동승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숨진 A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모하비 운전자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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