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10대, 어머니 폭행하며 카메라로…

정신질환 10대, 어머니 폭행하며 카메라로…

입력 2012-10-06 00:00
수정 2012-10-06 10: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동영상 인터넷 올려…경찰 체포하려 하자 3층서 뛰어내려 중상

평소 정신질환을 앓던 10대가 어머니를 폭행하며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가 누리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6일 오전 2시30분께 제주시 노형동 모 오피스텔 3층에서 이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노모(18)군이 어머니 김모(45)씨를 폭행하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가 출동해 문을 부수고 들어가려 하자 창문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노군은 어머니를 화장실에 가두고 흉기 등을 사용해 폭행하며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가 이를 본 누리꾼이 용인서부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청은 위치 추적을 통해 노군의 있는 곳을 알아내 제주지방경찰청에 범죄 사실을 알려왔다.

경찰은 이들 모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아들에게 폭행당해 온몸이 멍이 들고 상처가 난 상태다.

노군은 평소 정신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