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호범, 아내 음흉하게 처다본다며 일반인을…

가수 송호범, 아내 음흉하게 처다본다며 일반인을…

입력 2012-10-09 00:00
수정 2012-10-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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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 폭행 혐의 입건…상대 남성 성희롱 고소 입장

그룹 원투의 멤버 송호범(35)이 지나가던 사람을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9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송호범은 이날 오전 6시10분쯤 서울 중구 흥인동 길거리에서 자신의 아내를 쳐다본다는 이유로 서모(27)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서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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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호범(왼쪽)이 폭행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 중이다./송호범 트위터
가수 송호범(왼쪽)이 폭행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 중이다./송호범 트위터


송씨는 폭행을 말리던 서씨의 동료 정모(26·여)씨를 발로 찬 혐의도 받고 있다.

송씨는 서씨가 아내 백승혜(32)씨를 위아래로 훑어보자 이를 성희롱이라고 생각해 시비가 붙었고 서씨도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호범은 언론 인터뷰에서 “아내를 이상한 눈빛으로 보는데 흥분하지 않을 남편이 어디 있겠냐.”면서 “죄가 있다면 달게 받겠지만 소중한 사람이 수치심을 느끼는 상황이라 참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송호범의 아내 백씨도 해당 남성을 성희롱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씨는 “백씨를 쳐다본 것은 인정하지만 송호범이 나를 일방적으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쌍방폭행 여부는 조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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