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명, SNS 통해 가수 박정민 비난…소속사 “100% 사실 아냐” 반박
디자이너 송혜명(37)씨가 가수 박정민(25)과 과거 연인 사이였지만 이용당한 뒤 결별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글이 올라온 뒤 박정민측은 “100%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송씨가 또 다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반박글을 올리면서 온라인을 통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디자이너 송혜명(왼쪽)·가수 박정민
박정민의 소속사 야마하 A&R은 다음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교제한 적은 없다.”면서 “업무적인 관계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송씨가 박정민이 속한 그룹 SS501의 의상협찬을 한 적이 있고 이후 박정민의 일본 진출 당시에도 협찬을 했었다.”면서 “업무 진행과정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회식 등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송씨는 문제가 됐던 첫번째 글을 삭제했지만 30일 또 다시 잇달아 글을 올리며 소속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나는 SS501의 비주얼 디렉터를 한 적이 없다.”면서 “박정민의 팬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말할 가치가 없는 일을 한 것 같다.”면서 “(소속사가)막무가내로 정신병자 취급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머리가 좋지 않아 거짓말을 안한다.”면서 “내가 무엇을 바라고 협박을 한다는 것인가. 내가 한 말은 추호의 거짓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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