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거액수수 의혹 검찰간부 진상조사 착수

대검, 거액수수 의혹 검찰간부 진상조사 착수

입력 2012-11-09 00:00
수정 2012-11-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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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 측근과 대기업에서 수억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현직 검찰간부 A씨를 수사 중인 것과 관련, 대검 감찰본부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대검 관계자는 9일 “경찰 수사와 관련한 언론보도가 있어 감찰본부에서 여러 의혹에 대해 그 사실 여부 등 진상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데다 아직 사실관계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만큼 본격적인 감찰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통상 감찰은 비위 등의 제보나 첩보를 입수하면 사실관계를 우선 조사한 뒤 의혹이 상당하다고 판단할 경우 착수하는 절차를 밟는다.

경찰은 3조5천억원대 다단계 사기범인 조희팔 일당의 은닉자금을 찾는 과정에서 조씨의 핵심 측근인 강모씨가 2008년께 부장검사급 간부인 A씨가 실소유주로 추정되는 차명계좌에 거액을 입금한 거래내역을 확인했다. 또 이 계좌로 유진그룹 측에서도 수억원이 흘러들어온 사실을 파악했다.

A검사는 “그런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은 일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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