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정 창시 홍영식 동상 제막

한국 우정 창시 홍영식 동상 제막

입력 2012-11-15 00:00
업데이트 2012-11-15 00: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국 우정(郵政)의 아버지’라 불리는 홍영식 우정총판(책임자)의 동상이 건립됐다.
14일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우리나라 근대 우정의 창시자인 우정총판(책임자) 홍영식 선생의 동상 제막식에 참가한 홍석우(왼쪽) 지식경제부장관, 김명룡(두 번째) 우정사업본부장, 홍영식 선생의 증손자인 홍석호(맨 오른쪽)씨 등이 동상 제막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14일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우리나라 근대 우정의 창시자인 우정총판(책임자) 홍영식 선생의 동상 제막식에 참가한 홍석우(왼쪽) 지식경제부장관, 김명룡(두 번째) 우정사업본부장, 홍영식 선생의 증손자인 홍석호(맨 오른쪽)씨 등이 동상 제막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4일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서울중앙우체국) 앞에 한국 근대 우정의 창시자인 홍영식 총판의 동상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했다.

이상갑 서울교육대 교수가 제작한 홍 총판의 동상은 우정총국을 창설하라는 고종의 교서를 받들고 먼 곳을 응시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제막식에서 “어려운 우편사업 환경을 극복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우정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한국 우정의 랜드마크인 포스트타워 청사 앞에 홍영식 초대 우정총판의 동상을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의 근대 우정은 1883년 홍 선생이 보빙사(報聘使)의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한 뒤 우편의 중요성을 고종에게 건의, 1884년 4월 22일 대한제국이 우정총국을 개설하고 초대 우정총판으로 홍 선생을 임명하면서 시작됐다. 홍 총판은 같은 해 11월 18일 서울~인천 간 최초로 우편업무를 개시하는 등 근대식 우편시대를 열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11-15 27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