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전 위조 부품 추가 발견…연내 가동 힘들듯

영광원전 위조 부품 추가 발견…연내 가동 힘들듯

입력 2012-12-25 00:00
수정 2012-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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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성적서가 위조된 부품의 교체 작업이 진행 중인 전남 영광원전에서 위조 부품이 추가로 발견됐다.

영광원전 민관합동조사단은 영광 5·6호기에서 추가로 위조 부품이 발견돼 재조사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추가로 발견된 위조 부품은 5·6호기에 납품한 40여 개 부품으로 원전 안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5호기는 13~18일 부품 교체 작업이 이뤄졌다. 23일 실시한 성능시험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6호기의 부품 교체 작업도 대부분 끝나 25일부터 성능시험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사단 측은 추가로 위조 부품이 발견됨에 따라 재조사할 예정이어서 성능시험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6호기의 성능시험이 끝나더라도 보고서 작성, 주민 동의, 원자력안전위원회 승인 등 절차가 남아있어 재가동은 올해를 넘길 전망이다.

원전당국과 주민 각각 10명씩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은 3개 팀으로 나눠 영광 5·6호기의 품질검증서 위조 서류 확인, 부품 교체 현장 입회, 성능시험 확인 등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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