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소사 뉴타운지구 11곳 해제

부천 원미·소사 뉴타운지구 11곳 해제

입력 2013-01-07 00:00
수정 2013-01-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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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는 원미와 소사 뉴타운지구 43곳 가운데 11곳을 지구에서 최근 해제했다고 7일 밝혔다.

17개 원미지구 가운데 해제되는 구역은 원미4B, 소사10B, 춘의11 등 3개 정비지구와 6개 관리구역 전체다. 이에 따라 원미지구의 뉴타운개발 면적은 191만5천100여㎡에서 49%인 92만7천600여㎡가 줄어들게 된다.

용적률은 지구에 따라 180∼220%에서 평균 17% 늘고, 기반시설 분담률도 아파트 ㎡당 20만8천원에서 18만6천원으로 줄어들어 사업성이 높아진다.

소사지구는 26개에서 소사본1D와 괴안7D 등 2곳이 해제된다. 면적은 6만2천600여㎡가 감소해 243만4천700여㎡가 된다.

용적률과 분담률은 원미지구와 비슷한 정도로 늘거나 줄어들게 된다.

시는 지난 2009년 수립한 뉴타운개발사업이 사회의 여건 변화와 주민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이처럼 용적률 완화, 기반시설 부담금 축소 등을 추진해왔다. 이어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 이들 지역을 사업지구에서 제외했다.

이를 위해 주민 간담회, 우편 투표 등으로 해당 지구 주민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뉴타운 전체 지구를 일괄적으로 무조건 추진하기 보다 지구별 사업성을 판단해 일부 지구를 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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