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군복무 대체 해외봉사 내년부터 폐지

코이카, 군복무 대체 해외봉사 내년부터 폐지

입력 2013-01-10 00:00
수정 2013-01-1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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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협력요원’ 제도가 폐지된다. 이 제도는 해외 봉사활동으로 군 복무를 대체하는 제도이지만 순수 자원봉사자와의 형평성 논란, 지난해 10월 낙뢰 사고로 인한 사망 등 관리 문제 등이 불거지며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정부 무상원조기관인 KOICA 박대원 이사장은 9일 “국제협력요원 제도를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하고, 올 하반기 선발 여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국제협력요원으로 선발된 현역 입영 대상자에 대해 보충역으로 편입시킨 후 군부대에서 4주간의 기초군사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소집해제 때까지 외교통상부 장관의 지휘·감독 아래 해외 파견을 위한 소정의 직무교육 등을 마친 후 해외 봉사 활동을 수행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3-01-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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