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직원도 포함…10일 최종수사결과 발표
‘성추문 검사 사건’의 피해자 사진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현직 검사 2명 등 검찰 핵심관련자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사진 유출에 연루된 검사 2명을 비롯한 검찰직원들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넘겨지는 이들 명단에는 경찰 소환조사를 받은 현직 검사 2명과 함께 최초 유포자인 J실무관, 최초 외부 유출자인 N실무관 등 검찰 직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말 J실무관과 N실무관을 소환해 조사했으며 이들은 대체로 관련 혐의를 시인했다.
또 J실무관에게 사진을 구해오라고 지시한 수도권 지검 K검사는 구랍 31일, 직접 사진파일을 만들어 검찰 내부에 퍼트린 수도권 지청 P검사는 이달 7일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이는 경찰의 사상 첫 검찰 소환조사로 기록됐다.
경찰은 10일 이 사건과 관련한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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