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중 전신주 부러져 근로자 사망

작업중 전신주 부러져 근로자 사망

입력 2013-01-10 00:00
수정 2013-01-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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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1시께 전남 영광군 대마면 원흥리 군동마을 부근 도로에서 전신주가 부러지면서 작업 중이던 김모(50)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광케이블 설치 작업을 위해 도로변에 놓인 케이블을 지나던 덤프트럭이 휘감고 지나가면서 전신주가 부러졌다.

이 사고로 전신주와 트럭 사이의 케이블이 팽팽하게 끌리면서 전신주 옆에서 작업 중이 김씨의 오른쪽 허벅지를 파고들었다.

119구조대가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김씨는 대동맥이 파열돼 이미 많은 피를 흘려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현장에서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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