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강원 곳곳서 3·1절 만세 재현

‘대한독립 만세’…강원 곳곳서 3·1절 만세 재현

입력 2013-03-01 00:00
수정 2013-03-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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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을 맞아 강원 도내 곳곳에서 만세운동의 함성을 재현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삼척보통학교 4·15 만세운동 기념사업회는 1일 오전 10시 삼척우체국 앞에서 기관·단체장과 독립유공자 가족, 주민, 학생 등 1천여 명과 함께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참가자들은 삼척문화예술회관-삼척초등학교 2.3㎞를 행진하고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영월군은 ‘금마리 만세운동’의 정신을 기리고자 이날 오전 10시 주천면 금마리에서 군·보훈단체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금마리 만세운동은 금마리 옛 장터에서 1919년 4월 21일 거행된 독립만세운동이다.

양양군은 3·1 만세 고개 공원에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렬사 제례봉행, 헌화 분향, 만세 삼창 등 3·1절 기념식 행사를 열었다.

동창만세운동 기념행사 추진위원회는 홍천군 내촌면 동창기미만세공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당시 동창마을에서는 주민 1천명이 만세시위에 참가해 8명이 순국했다.

홍천군도 홍천읍 연봉리 무궁화공원에서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레 제창, 만세 삼창 등의 기념식을 마련했다.

이날 오후 1시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강원일보 주최로 제14회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 및 제54회 3·1절 경축 단축마라톤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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