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피하려다…” 긴급제동시설 들이받아
8일 오전 6시 13분께 충북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 중앙고속도로 245.4㎞ 지점 죽령 터널 인근에서 춘천 방면으로 운행하던 S고속버스(운전자 이모씨·50)가 긴급제동시설물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이씨, 버스 승객 최모(33)씨 등 9명이 다쳤으며, 이 중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고 버스는 스키 관광객 27명을 태우고 정선의 한 스키장으로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고속도로에 갑자기 나타난 동물을 피하려다 긴급제동시설로 진입했다’는 운전자 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업체 소속 버스는 지난해 12월 16일 오전에도 평창군 대관령면 수하리 용산교 인근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리 난간을 들이받는 사고로 스키 관광객 4명이 다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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