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 새달 농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들이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채소심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센터는 우선 다음 달부터 7월까지 유치원 및 초·중학생 38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감자·고구마 등 제철 농산물의 모종을 심고 수확하는 영농체험프로그램, 벼·잡곡·약용식물 등 400여종의 작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난황유·분변토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친환경자재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강동구 상일동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에서 운영하며 오전 10시부터 세 시간 내외로 진행한다.
주말을 이용해 부모와 식생활 및 영농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다음 달 13일부터 6월까지 격주로 매주 토요일마다 300명의 초·중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녹색식생활체험교육을 운영한다. 친환경 채소를 이용한 녹색식생활 체험교육과 농산물 수확 체험, 부모와 함께 이끼볼 만들기,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우리 채소 및 산채 알아보기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한호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많은 어린이들이 농업을 친숙하게 느끼고 우리 농작물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3-03-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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