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방씨의 폭행 사실을 확인,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고 말했다.
방씨는 지인 이씨와 함께 이씨의 동업자 김모씨를 작년 4월부터 약 4개월간 상습 폭행한 혐의로 작년 9월 고소당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방씨와 이씨가 나에게 사업상 중요한 문서를 잃어버렸다는 누명을 씌운 뒤 사무실에 감금하고 골프채와 아이스하키 스틱 등으로 수십 차례 때렸다”고 주장했다.
방씨는 “사무실에서 남자들끼리 장난 친 것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양측의 주장이 크게 엇갈려 수사에 어려움을 겪던 경찰은 최근 목격자를 확보, 김씨의 주장을 일부 확인했다.
방씨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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