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여아 추락사…정신장애 외삼촌 범행 추정

3살 여아 추락사…정신장애 외삼촌 범행 추정

입력 2013-03-27 00:00
수정 2013-03-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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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경찰서는 27일 3살짜리 여조카를 아파트 난간에서 던져 숨지게 한 혐의(살인)으로 박모(2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박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전남 목포시 상동의 한 아파트 13층 복도 난간에서 외조카인 생후 21개월 된 A양을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신지체 1급인 박씨는 지난 2002년에도 이 아파트 복도 난간에서 어린 아이를 던져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이날 어머니(56)와 함께 출근한 누나 부부를 대신해 A양을 돌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이 1m가 넘는 난간 위로 혼자 올라갈 수 없는 점 등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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