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알파로스 무산…주민편의시설부터 먼저 조성

은평 알파로스 무산…주민편의시설부터 먼저 조성

입력 2013-07-02 00:00
업데이트 2013-07-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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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유치·SH공사 자체개발로 내년 상반기 착공

은평뉴타운에 대규모 주거·상업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알파로스’ PF사업이 무산됐다.

SH공사는 중심상업용지를 제외한 일반상업용지에 대형마트 등 주민 편의시설을 우선 유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SH공사는 알파로스PFV㈜와 2008년부터 5만여 ㎡의 중심상업용지를 대상으로 추진해온 PF사업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토지대금 미납으로 지난 1일 무산됐다고 2일 전했다.

공사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추가발행을 승인하고 컨소시엄 내부 의견 조율을 해왔지만 사업자들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지난 1일 만기가 돌아온 기업어음 1천490억원을 대신 납부하고 사업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개발 계획 변경에 최소 8개월 이상 걸리는 중심상업용지를 제외한 일반상업용지에 할인마트와 영화관 등 편의시설을 먼저 조성해 주민 불편을 덜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개발 대상지는 일반용지 3개 필지로 하되, 입점 업체들이 선호하는 필지를 최종 선택하기로 했다. 필지당 규모는 약 5천㎡다.

개발 방식은 민간자본을 유치하거나 공사가 자체개발하는 2가지 방안을 동시에 검토해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할 방침이다.

기존 PF사업 부지인 중심상업용지는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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