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안내고 행패’ 국제마피아파 조폭 구속

‘술값 안내고 행패’ 국제마피아파 조폭 구속

입력 2013-07-04 00:00
수정 2013-07-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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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술값을 요구하는 업주와 경찰을 폭행한 혐의(폭행·사기·공무집행방해)로 조직폭력배 양모(37)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일 오전 5시 50분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술값 45만원을 요구하는 업주 정모(37)씨를 수차례 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술값을 내지 않으려고 같은 건물 4층 계단에서 웅크리고 숨어 있다가 종업원에게 발각되자 다짜고짜 행패를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양쪽 팔에 새겨진 문신을 보여주며 “내가 성남의 양00인데 가게를 쓸어버린다”고 소리를 지르고 업주를 협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양씨는 경기도 성남 일대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으로 현재 송파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술집에서 난동 부릴 때는 조폭이라며 으스대다가 붙잡혀 조사받을 때는 조폭이 아니라고 잡아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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