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가평 4곳 도로 침수·토사 유출…교통 통제

포천·가평 4곳 도로 침수·토사 유출…교통 통제

입력 2013-07-15 00:00
수정 2013-07-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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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가평지역에 시간당 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로 일부가 침수되거나 토사가 유출되며 통제됐다.

15일 낮 12시 30분께 가평군 북면 제룡리 가평천이 범람, 국도 75호선 도로 300m가 침수돼 교통이 통제됐다.

저지대인 가평읍 대곡리 사그막 교차로 역시 물에 잠겨 오전 11시 30분부터 통제되고 있다.

포천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영평천이 넘쳐 영중면 성동삼거리 의정부 방면 국도 43호선 1㎞가 침수돼 의정부 방향 2개 차로 통행이 중단됐다.

시는 1시간 뒤 물이 빠진 뒤 군부대 지원을 받아 중장비를 동원, 1개 차로를 막고 도로로 쓸려 온 나뭇가지와 쓰레기 등을 치우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양 방향 통행은 가능하다.

앞서 오전 11시 40분께는 포천 일동터널 끝나는 지점 도로에 토사가 유출돼 부분 통제됐으며 시 직원들이 긴급 출동해 복구 중이다.

포천·가평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일 강수량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포천 144.5㎜, 연천 136.5㎜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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