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오락가락’…오늘밤 서울·경기 강원 비

장마전선 ‘오락가락’…오늘밤 서울·경기 강원 비

입력 2013-07-28 00:00
수정 2013-07-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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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낮 대부분 그친뒤 무더위 찾아와

장마전선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28일 전국에 비를 뿌린 가운데 이날 밤부터 29일 아침 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한차례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서해 북부 쪽에서 비구름대가 내려오고 있어 늦은 밤부터 서울과 경기 북부 지방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 비구름대는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지방에 영향을 주고 나서 29일 아침 충청이남 지방으로 남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29일 새벽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서부터 그치기 시작해 중부지방에서는 29일 아침, 남부지방에서는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후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내려가면서 점차 약해져 전국적으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9일까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라북도, 서해5도에서 30∼70㎜, 전라북도를 제외한 남부지방과 강원 동해안에서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중부와 전라북도 지방에서는 늦은 밤부터 29일 아침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간 계곡과 해안가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9일에는 비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33도 이상의 불볕더위와 함께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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