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추석음식 장만에 23만8천원 쓴다

서울시민 추석음식 장만에 23만8천원 쓴다

입력 2013-09-09 00:00
업데이트 2013-09-0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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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6개 품목 6∼7인분씩 구매

서울시민들은 추석상과 명절음식 준비에 약 23만8천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5∼6일 시내 50개 재래시장에서 소매물가조사 모니터단과 공동 조사한 결과 시민들이 평균적으로 36개 품목을 6∼7인분씩 사며 23만8천432원을 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시민들이 공통적으로 구입한 36개 품목에는 배, 도라지, 약과, 동태포, 소고기, 고사리, 대추, 배추, 시금치, 곶감, 밀가루, 사과, 포도 등이 포함됐다.

또 병어, 오징어, 맛살, 부침가루를 비롯해 가계별 전통과 기호에 따라 수박, 당면, 낙지, 조갯살, 버섯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과일 중 포도는 예년보다 저렴한 가격, 바나나는 1송이씩 구매하기 편리한 이유로 선호도가 높았다.

원산지별로 동태ㆍ조기 등 수산물과 고사리ㆍ도라지 등 나물류는 수입산 점유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한편, 자치구별로는 송파ㆍ강남ㆍ서초구의 평균 구매비용이 24만399원으로 서울 전체 수준보다 높았고, 강서ㆍ마포ㆍ영등포구는 21만5천534원으로 낮았다.

공사는 아직 수확되지 않아 유통되지 않은 햇밤, 대추, 단감과 초가을 태풍 영향을 고려해 오는 11일 2차 조사 후 가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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