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스키장 개장 후 첫 주말 ‘북적’…단풍은 막바지

강원 스키장 개장 후 첫 주말 ‘북적’…단풍은 막바지

입력 2013-11-17 00:00
업데이트 2013-11-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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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세 번째 휴일이자 강원도 내 주요 스키장 개장 이후 첫 주말인 17일 주요 스키장에는 전국 각지의 스키어 등이 찾아와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11일 도내 스키장 중 가장 먼저 문을 연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에는 주말인 16일 4천100여명에 이어 이날 오후 1시 현재 1천800여명이 찾아 은빛 설원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겼다.

12일 개장한 용평리조트 스키장에도 16일 1천500여명에 이어 이날도 830여명이 찾아 슬로프를 원색의 물결로 물들였다.

또 정선 하이원리조트 6천여명, 횡성 웰리힐리파크(옛 성우리조트) 2천여명, 홍천 비발디파크 1천여명 등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아 많은 인파가 찾아 겨울 스포츠의 진수를 맞봤다.

아직 완벽한 설질을 갖추진 못했지만, 스키시즌을 손꼽아 기다려온 스키어들은 은빛 설원을 질주할 수 있는 자체만으로 만족감을 느꼈다.

도내 유명산에도 많은 등산객이 찾아와 바람에 떨어지는 막바지 단풍을 바라보며 가는 가을을 아쉬워했다.

설악산 국립공원은 5천여명이 찾았으며 오대산과 치악산에도 각 6천여명과 3천여명의 등산객이 몰려 만추의 정취를 만끽했다.

또 춘천 남이섬과 강릉 경포대 등 도심 인근 유원지에도 가족단위 행락객이 찾아 휴일 하루를 즐겼다.

전국 황태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는 추위가 다가오자 주민들이 황태덕장을 설치하는 등 겨울 채비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오후 들어 귀경객이 몰리면서 오후 1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봉평터널 부근 5㎞, 강천터널∼여주 부근 4㎞, 여주∼여주 분기점 6㎞ 구간에 정체가 이어지는 등 지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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