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카지노 허가…국제 카지노자본 국내 진출에 지역사회 반색

영종도 카지노 허가…국제 카지노자본 국내 진출에 지역사회 반색

입력 2014-03-18 00:00
수정 2014-03-18 14: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OCZ 복합리조트 조감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LOCZ 복합리조트 조감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영종도 카지노 허가

국제 카지노 자본인 리포&시저스(LOCZ)의 국내 진출이 18일 허가되면서 사업 예정지인 영종도를 중심으로 인천 지역사회가 반색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진출이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영종도 발전에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번에 허가된 LOCZ, 카지노시설을 증설 이전하는 파라다이스 등과 함께 영종도를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샌즈로 만들 것”이라면서 “영종도가 서비스산업 일자리 창출의 메카로 우뚝 서 국가와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중국·미국계 합작사인 리포&시저스 컨소시엄(LOCZ코리아)가 청구한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 결과 적합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유영성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복합리조트가 미단시티 사업 추진의 동력으로 이어져 침체한 영종도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카지노 유치를 기점으로 신규 투자 유치에 전력해 도시공사 재무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3년간 지속적인 노력으로 얻은 결과인 만큼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번 정부의 결정이 국내 서비스산업의 선진화를 촉진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서비스산업의 거점으로 육성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미단시티를 개발하는 미단시티개발도 자료를 내고 “미단시티가 영종도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더 많은 외국 투자자가 영종도에 들어올 수 있도록 투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단시티개발은 LOCZ 복합리조트 부지 매각으로 약 1000억원의 수익을 내게 됐다. 복합리조트 기대감에 따른 주변 부지 매각으로 5500억원의 수익을 추가 확보해 유동성 위기 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영종도 주민들도 복합리조트 유치에 따른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장지선 영종도발전협의회 이사장은 “주민들 모두 간절히 기다린 결과이다”며 “집적효과를 위해 복합리조트가 추가로 들어서고, 영종도에서 추진되는 다른 사업도 탄력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LOCZ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건립 예정인 복합리조트가 한국 서비스산업 성장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키즈플라자 개관식 참석… “아이 돌봄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 될 것”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석주 시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2일 강서구 화곡로31나길 35에 조성된 서울키즈플라자 개관식에 참석해 아동 돌봄·놀이·미래역량을 통합한 새로운 시립 아동 복합시설의 출범을 축하했다. 서울키즈플라자는 서울형 키즈카페(1층),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로 구성된 아동복합시설로 아동의 놀이권 보장부터 돌봄 공백 해소, 마음건강 및 미래역량 진단까지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연면적 3786㎡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기부채납 부지 및 건물에 서울시가 내부 시설을 새롭게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 오세훈 시장, 시의회 김인제 부의장,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어린이·학부모, 돌봄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시설 현황 소개, 축사, 퍼포먼스, 기념촬영에 이어 서울형 키즈카페, 키움센터, 미래활짝센터로 이어지는 라운딩이 진행됐다. 강 의원은 “서울키즈플라자는 단순한 돌봄시설을 넘어 놀이와 배움, 마음건강, 미래역량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아동공간”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thumbnail -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키즈플라자 개관식 참석… “아이 돌봄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 될 것”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