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함께 못해서” 하염없는 눈물만…국민도 울었다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함께 못해서” 하염없는 눈물만…국민도 울었다

입력 2014-04-18 00:00
수정 2014-04-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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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JTBC 영상캡쳐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JTBC 영상캡쳐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함께 못해서” 하염없는 눈물만…국민도 울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실종자가 포함된 단원고 탁구부 학생들이 눈물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7일 충남 당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60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단원고 여자 탁구부는 울산 대송고를 상대로 3대 1 승리를 차지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탁구팀 선수 중에는 수학여행을 떠날 대상이었던 2학년 학생도 3명 포함됐지만 대회 참가로 인해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못했다.

대회 기간 중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한 선수들은 대회 포기까지 고민했지만 끝까지 승리를 위해 뛰었고 결국 우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선수들은 우승에도 기쁨의 미소 대신 친구들의 슬픔에 눈물을 터뜨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네티즌들은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나도 너무 가슴이 아프다”,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함께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힘들게 같이 운동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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