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등 항해사, 급한 변침 이유 함구 일관…대체 왜?

여성 3등 항해사, 급한 변침 이유 함구 일관…대체 왜?

입력 2014-04-21 00:00
수정 2014-04-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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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이 과도한 ‘변침’(방향전환)으로 사실상 결론 난 가운데 그렇다면 이런 급한 변침의 이유가 과연 무엇이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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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항해사
고개 숙인 항해사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형법상 과실 선박매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등 항해사 박모씨가 19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자동식별장치(AIS) 항적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는 시속 33㎞대로 항진하다가 사고일인 16일 오전 8시 50분쯤 갑자기 속도가 줄고 우현 쪽으로 방향을 급격하게 돌린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로 인해 세월호는 중심을 잃고 기울기 시작했으며 결국 침몰에 이르렀다.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 결과 사고 당시의 조타, 즉 배의 운전을 지휘한 사람은 이준석(69)선장이 아닌 초보 3등 항해사 박모(25·여)씨였다. 하지만 박씨는 급작스런 변침의 이유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고 있어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가장 중요한 당사자가 말을 하지 않으니 더 이상 수사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관계자는 ”수사 핵심인 변침 이유를 3등 항해사가 아직 말하지 않고 있는데 다른 피의자와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 등을 종합해서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결국 3등 항해사 등 관련자들의 진술이 사고 전말의 규명에 다가서는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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