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수급자 2명 중 1명 ‘취업알선 필요’

실업급여 수급자 2명 중 1명 ‘취업알선 필요’

입력 2014-08-03 00:00
수정 2014-08-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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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분석 결과…”무기계약 희망 압도적”

실업급여를 받는 구직자 2명 중 1명은 취업알선 대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취업포털 워크넷을 통해 올해 상반기 실업급여 수급 자격 인정자의 4가지 취업지원 유형을 분석해본 결과 절반에 육박하는 48.4%가 취업알선 대상자로 분류됐다고 3일 밝혔다.

나머지는 취업 능력 또는 기술 제고 대상자(25.9%), 취업의욕 제고 대상자(18.5%), 취업지원비 대상자(7.1%)로 분류됐다.

고용노동부는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의 취업의욕, 취업능력, 취업기술 등을 판단해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뒤 유형에 맞는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취업지원 유형별 인적 특성을 보면 취업알선 대상자들은 남성(51.7%), 30∼40대(50.9%), 전문대졸 이상 학력 보유(47.9%)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능력 또는 기술 대상자는 남성(55.5%), 50대 이상(46.1%), 고졸 학력 보유(37.3%)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취업의욕 제고 대상자는 여성(55.5%), 30∼40대(51.1%), 전문대졸 이상 학력 보유(41.2%) 비율이 높았다.

실업급여 수급자격 인정자들의 대부분은 실업급여를 받으려고 구직 등록을 하고 파견근로를 희망하는 비율은 극도로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분석을 담당한 임희정 고용정보분석센터 연구원은 “실업급여 수급자격 인정자는 모든 취업지원 유형에서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형태로 고용을 원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시간제를 원하는 비율은 낮아 더 안정적인 일자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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