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후계자 1순위 “○○○ 아니냐” 물었더니…

구원파 후계자 1순위 “○○○ 아니냐” 물었더니…

입력 2014-09-01 00:00
수정 2014-09-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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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는 지난달 중순 총본산인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에서 각 지역 교회 대표자 총회를 열어 구회동(51) 신도 의료인협회장을 총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구원파에 따르면 외과의사인 구씨는 구원파 내 의료인협회를 이끌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함께 건강식품 개발 등에 대해 꾸준히 의견을 나눠온 유 전 회장의 측근이다.

구씨는 전 총회장인 김모씨가 최근 건강 악화 등 개인적 이유로 사퇴하면서 신임 총회장으로 뽑혔다.

구원파 측은 총회장은 자금을 관리하는 사무국장을 겸임하며 구원파의 행정·법적 업무를 신도들을 대표해 처리하는 자리로 일부에서 제기된 유 전 회장 후계 구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계웅 구원파 전 대변인은 “총회장은 신도들이 하기 어려운 실무를 책임질 뿐”이라며 “유 전 회장은 구원파 창시자인 권신찬 목사를 이어 성경 말씀을 가장 정확하고 힘있게 전달해 신도들이 따른 것이지 총회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 전 회장은 총회장을 포함해 구원파 내에서는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았다.

조 전 대변인은 “굳이 후계 구도를 말한다면 후계자는 총회장이 아닌 유 전 회장처럼 성경 말씀을 잘 전달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지금은 마땅한 분이 없어 여러 사람이 나와 성경 말씀을 얘기하는 패널 형태로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원파 안팎에서 후계자 1순위로 거론되는 유 전 회장의 차남 유혁기씨에 대해서는 “우리와 함께 성경 말씀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이라며 말을 아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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