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수돗물 누수로 2조5천억 땅속으로”

“5년간 수돗물 누수로 2조5천억 땅속으로”

입력 2014-10-07 00:00
수정 2014-10-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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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환경부 국감서 밝혀…수도요금 최대 4.1배 격차

지난 5년간 수돗물 누수로 2조5천억원이 땅속으로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인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환경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수돗물 누수비용은 총 2조5천억원으로 연평균 5천억원이 땅속에 버려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누수는 상수도관 노후 때문으로 분석됐다. 21년 이상된 상수도 노후 관로는 2006년 17.0%에서 2012년 23.4%로 증가했다.

노후 관로가 많고 상수도 개선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 보니 단수사고 역시 증가했다. 2008년 2만2천333건에서 2012년 2만7천846건으로 24.7% 늘었다.

또 지방상수도 사업자가 지방자치단체이다 보니 자치단체별로 수도요금과 생산원가에도 많은 차이가 발생했다.

1㎥당 수도요금이 제일 싼 곳은 청송군으로 337원에 불과했지만 정선군은 1천384원에 달해 4.1배의 차이가 났다. 1㎥당 총괄 생산원가 역시 안산시는 461원에 그쳤지만 장수군은 4천314원으로 9.1배 비쌌다.

군지역의 수도요금은 평균 793.0원으로 특별·광역시(평균 600.8원)보다 31.9% 비쌌다. 생산원가를 보면 특·광역시는 664.8원인데 비해 군지역은 1,528.8원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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