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여 전 경기도 부천의 한 공원에서 남녀 경찰관이 공개된 장소에서 적나라한 애정행위를 하다 적발된 일이 있었다. 경찰관들은 징계를 받았지만 당시 여성 경찰관(경사)의 사진이 외부로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여성 경찰관은 동료들이 사진을 전산망에서 빼돌린 것 같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부천원미경찰서는 소속 여경이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통해 여경의 사진이 유포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징계를 받은 여성 경사가 경찰서 내부 전산망에 올려져 있는 자신의 사진이 유포됐다며 수사를 의뢰해 왔다”면서 “하지만 아직까지는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부천시 중동의 한 공원에서 같은 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남녀 경찰관이 적나라한 애정 행위를 하다가 적발돼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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