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이상 부산여성 18.9% ‘자살 생각해본 적 있다’

70대 이상 부산여성 18.9% ‘자살 생각해본 적 있다’

입력 2015-01-02 13:12
수정 2015-01-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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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여 사이 기대수명은 5세 이상 늘어났지만 부산의 70대 여성들은 5명 중 1명꼴로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펴낸 ‘2014 부산여성가족통계연보’에 따르면 2013년 부산 여성의 우울감 경험률은 6.2%, 자살 생각률은 9.6%였다.

특히 70세 이상 여성의 자살 생각률은 18.9%로 남성(10.9%)보다 8%포인트 높았다.

부산 여성들의 기대수명은 2012년 84.6세에서 2000년 79.6세보다 5세 증가했고 남성의 기대수명은 2012년 78세로 2000년(72.3세)보다 5.7세 늘었다.

유년인구(0∼14세) 비율에 대한 노년인구(65세 이상)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2000년 32.6%, 2010년 85.0%, 2013년 108.6%로 증가추세에 있다.

지난해 기준 부산 평균 초혼연령은 여성이 30.1세, 남성이 32.3세였다.

2000년과 비교하면 여성은 3.4세, 남성은 2.9세 각각 늘었다.

2013년 부산지역 석사학위 취득자 5천561명 중 여성비율은 50.7%, 박사학위 취득자 916명 중 여성비율은 34.4%로 여성의 고학력화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2013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7.4%로 남성의 69.5%보다 22.1%포인트 낮았다.

반면 2013년에 산전후 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한 여성은 각각 7천729명과 3천111명으로 2012년보다 각각 770명, 19명이 감소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부산여성과 가족 관련 기초통계를 분석하고 구축해 여성가족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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