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자 자격시험 부정행위 의혹 수사 착수

경찰, 한자 자격시험 부정행위 의혹 수사 착수

입력 2015-01-16 21:46
업데이트 2015-01-16 21: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부산지역 한 대학에서 한자 자격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해 부산 모 대학에서 치러진 2급 한자 자격시험에서 응시자가 휴대전화로 정답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부정행위를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부정행위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대학 학군단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부정행위는 한자 자격시험 도중 휴대전화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정답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학생 122명이 100문항 중 55문항의 정답을 전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년 전부터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첩보를 토대로 해당 학군단 측과 시험 주관사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다른 대학으로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육군과 해당 대학 측도 한자 자격시험 부정행위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