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의정부경전철이 18일 오후 7시 40분부터 1시간 40분 동안 양방향 운행이 전면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전철 운행이 중단되며 일부 승객들이 고가 선로 위 객차 안에 갇혀 있거나 선로 밖으로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경전철은 선로에 멈춰서 있다가 오후 8시 5분께 운행을 재개했으나 일부 승객이 비상탈출 핸들을 잡아당기고 선로 밖으로 대피하며 운행이 다시 중단됐다.
결국 경전철은 이날 오후 9시 20분께나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의정부경전철 측에 따르면 승객이 비상탈출 핸들을 당기면 전 구간의 운행이 중단되며, 이날 총 5곳에서 바상탈출 핸들이 잡아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전철 측은 “폭설이 아닌 센서 장애가 일어나 경전철이 멈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경전철은 앞서 지난해 6월 말에도 낙뢰로 운행이 1시간 40분 동안 중단된 바 있다.
연합뉴스
경기 북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8일 오후 의정부경전철이 25분 가량 운행이 중단됐다. 일부 승객들이 고가 선로 위 경전철 안에 갇혀 불편을 겪었다. 경전철 측은 “탑석역에서 경전철이 멈추면서 운행이 중단됐다”며 “폭설로 운행이 멈춘 것 같지 않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선로 위에 경전철이 멈춘 모습.
경전철은 선로에 멈춰서 있다가 오후 8시 5분께 운행을 재개했으나 일부 승객이 비상탈출 핸들을 잡아당기고 선로 밖으로 대피하며 운행이 다시 중단됐다.
결국 경전철은 이날 오후 9시 20분께나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의정부경전철 측에 따르면 승객이 비상탈출 핸들을 당기면 전 구간의 운행이 중단되며, 이날 총 5곳에서 바상탈출 핸들이 잡아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전철 측은 “폭설이 아닌 센서 장애가 일어나 경전철이 멈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경전철은 앞서 지난해 6월 말에도 낙뢰로 운행이 1시간 40분 동안 중단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