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큰 추위 없어…모레 전국 눈·비”

“당분간 큰 추위 없어…모레 전국 눈·비”

입력 2015-01-19 16:30
수정 2015-01-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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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9일 오후 전국 하늘엔 구름이 끼었지만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낮 기온은 3.1도까지 올라갔으며 오후 4시 현재 0.9도를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인천 2.4도, 수원 4.6도, 춘천 4.0도, 대전 5.0도, 전주 7.3도, 광주 7.9도, 대구 6.9도, 부산 10.8도, 제주 11.0도 등 평년기온을 웃도는 기온 분포를 보였다.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전날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호남권과 영남권은 미세먼지와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이 있다. 노약자와 어린이 등은 외출할 때 주의해야 한다.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모레 비나 눈이 남부지방에서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1일에는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은 비가 내리다가 기온이 떨어지는 늦은 밤에는 눈 또는 비로 바뀌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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