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아침 쌀쌀…낮부터 기온 올라 전국 영상권

‘대한’ 아침 쌀쌀…낮부터 기온 올라 전국 영상권

입력 2015-01-20 07:23
수정 2015-01-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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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대한(大寒)이자 화요일인 20일 아침 출근길은 춥지만 낮부터 기온이 올라 전국이 영상권으로 포근하겠다.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충주 영하 6도, 인천 영하 5.1도, 춘천 영하 9.9도, 대전 영하 4도, 파주 영하 11.2도 등을 기록했다.

낮부터는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21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는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에서는 비가 내리다가 밤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눈 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2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에서 3∼10㎝, 강원 산간에서 많은 곳은 15㎝ 이상이 되겠다.

강원 영서·전북 동부 내륙·경북 북부·충북 북부·제주 산간에는 1∼5㎝, 서울·경기도·충남 내륙·충북 경상남북도 서부 내륙에는 1㎝ 내외의 눈이 쌓이겠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과 경남 해안, 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1일 비가 오기 전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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