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20대 남녀 3명이 확인되지 않은 물질을 담배에 말아 피우고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9분께 강서구 공항동의 한 공원에서 외국인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쓰러진 이들은 카자흐스탄 국적 Z(21)씨와 M(17)군, U(17)양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Z씨는 위독한 상태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식이 있는 M군과 U양은 “Z씨와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은 물질을 담배에 말아 함께 나눠 피웠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헤로인, 필로폰, 엑스터시, 대마초, 코카인 등 다섯 가지 마약 투약을 확인할 수 있는 간이검사를 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된 물질과 함께 이들의 소변, 모발을 부모의 동의를 얻어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 정확히 어떤 물질을 피웠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약물중독을 염두에 두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와 해당 대사관에 사건을 통보한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9분께 강서구 공항동의 한 공원에서 외국인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쓰러진 이들은 카자흐스탄 국적 Z(21)씨와 M(17)군, U(17)양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Z씨는 위독한 상태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식이 있는 M군과 U양은 “Z씨와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은 물질을 담배에 말아 함께 나눠 피웠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헤로인, 필로폰, 엑스터시, 대마초, 코카인 등 다섯 가지 마약 투약을 확인할 수 있는 간이검사를 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된 물질과 함께 이들의 소변, 모발을 부모의 동의를 얻어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 정확히 어떤 물질을 피웠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약물중독을 염두에 두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와 해당 대사관에 사건을 통보한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