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서울-광주 6시간10분…본격 귀성행렬

설 연휴 첫날 서울-광주 6시간10분…본격 귀성행렬

입력 2015-02-18 10:04
업데이트 2015-02-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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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18일 광주·전남 지역의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광주송정역과 광주역, 종합버스터미널 등에는 오랜 차량 이동에도 지친 기색 없이 밝은 얼굴로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로 북적거렸다.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대합실에는 선물 꾸러미를 양손에 든 귀성객과 이들 그리운 얼굴을 맞이하거나 기다리는 가족들로 크게 붐볐다.

아침 일찍 수도권을 출발한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주요 국도와 고속도로에서는 차량 정체가 시작됐다.

이시각 현재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6시간 10분, 서서울에서 목포까지는 6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부터 오전 8시까지 광주·전남 지역으로 유입된 차량은 7만4천대로 집계됐다. 이 지역에서 외지로 빠져나간 차량은 2만9천대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35만9천대가 광주·전남으로 들어오고 정오를 전후로 정체가 가장 심각해 서울에서 목포까지 최장 7시간 40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18~22일 이번 설 연휴에 총 162만9천대가 광주·전남 지역으로 유입되고 165만5천대가 이 지역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목포, 여수, 완도 등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터미널에도 귀성객들의 발길이 점점 늘고 있으나 오후 들어 기상이 악화될 경우 여객선 운항 통제 구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해남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재 영광 개마-안마도와 목포-우이도 등 2개 항로, 5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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