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을 앞둔 경찰 간부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오전 7시 5분께 대구시 동구 율하동 하수종말처리장 인근 가로수에 대구 동부경찰서 소속 A(59) 경감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행인 B(45·여) 씨가 발견, 신고했다.
B 씨는 “아침 운동을 하러 가던 중 나무에 사람이 매달려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A 경감의 시신에 별다른 외상은 없었지만 인근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해 승진한 A 경감이 올해 퇴직을 앞두고 심각한 불면증을 앓아왔다는 유족들의 말 등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와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7시 5분께 대구시 동구 율하동 하수종말처리장 인근 가로수에 대구 동부경찰서 소속 A(59) 경감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행인 B(45·여) 씨가 발견, 신고했다.
B 씨는 “아침 운동을 하러 가던 중 나무에 사람이 매달려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A 경감의 시신에 별다른 외상은 없었지만 인근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해 승진한 A 경감이 올해 퇴직을 앞두고 심각한 불면증을 앓아왔다는 유족들의 말 등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와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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