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전국 명산·관광지 인산인해

‘봄이 왔다’…전국 명산·관광지 인산인해

입력 2015-03-15 14:52
수정 2015-03-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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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10∼19도까지 올라 포근한 15일 전국의 관광지들은 봄을 맞으러 온 상춘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주요 명산들은 봄의 정취를 느끼려는 등산객들로 붐볐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4천여 명의 등산객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며 산에 올랐다.

’영남알프스’인 울주군 신불산과 가지산,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영암 월출산, 순천 조계산, 광양 백운산 등에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기도 양평 용문산과 수원 광교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형형색색의 복장을 갖춘 등산객들의 행렬이 이어졌고, 전북 김제 모악산과 남원 지리산, 무주 덕유산 등에도 수천명의 등산객이 찾아 산행을 즐겼다.

유원지와 도심 휴식 공간을 찾는 발길도 이어졌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 등 해수욕장 인근은 산책을 즐기거나 차를 마시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제주지방에는 이날 3만 3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활짝 핀 유채꽃과 매화 등 봄꽃 정취를 즐겼다.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는 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체험행사 등을 즐기며 삶의 여유를 만끽했다.

경기도 수원 광교호수공원과 용인 동백호수공원 등에는 돗자리를 깔고 소풍을 즐기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울산 도심의 울산대공원, 태화강공원 등에도 보통 때보다 2∼3배 많은 시민이 나와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봄을 맞았다.

인천지역 대표 관광지인 월미도 문화의거리, 인천대공원에는 가족과 연인 등 행락객이 줄을 이었다.

광주에서는 야구 시범경기가 열리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 가족, 친구, 연인들이 찾아와 야구 열기에 흠뻑 빠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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