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이 이르면 이번 주 황기철(59·해사 32기) 전 해군참모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합수단은 2009년 통영함 사업자 선정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준장)으로 재직하던 황 전 총장이 부하 직원들의 시험평가서 조작 등을 묵인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은 황 전 총장을 출국금지 조치하는 한편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2015-03-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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