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밀쳤지?”…아들 친구 살해 시도한 주부 영장

방금 들어온 뉴스

“3년 전에 밀쳤지?”…아들 친구 살해 시도한 주부 영장

입력 2015-04-01 10:31
수정 2015-04-01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일 아들의 친구를 집으로 유인해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4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께 전북 전주시 교동 자신의 집으로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친구인 B(11)군을 유인한 뒤 빨래통에 밀어넣고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B군이 학원에서 돌아오는 시간에 마중을 나가 “우리 아들에게 수학을 가르쳐달라”며 돈을 건넨 뒤 B군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했다.

B군은 A씨가 자신을 빨래통으로 밀어넣자 강하게 저항하며 소리를 질렀고 이웃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A씨의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08년 정신분열증으로 한 달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3년 전에 B군이 아들을 밀쳐 넘어뜨린 뒤 아들의 건강이 나빠졌는데, B군은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얄미워 죽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