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땅 작년 여의도 2배 만큼 증가…총 1천47.6㎢

인천 땅 작년 여의도 2배 만큼 증가…총 1천47.6㎢

입력 2015-05-04 10:11
업데이트 2015-05-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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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영종하늘도시 등 신규 등록 토지 증가

인천시가 작년에 여의도의 2배 이상의 토지를 새로 확보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으로 시 토지면적은 1천47.6㎢로 전년도보다 6.7㎢(0.6%) 늘어났다.

이는 충남도(9.2㎢)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토지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여의도 면적(2.9㎢)의 배를 웃도는 면적이다.

인천시의 토지 면적 증가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3.5㎢), 영종하늘도시(1.9㎢),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1.2㎢) 등 신규 등록 토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의 전체 면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강원·경북·전남·울산·경남에 이어 6위에 해당한다.

시 전체 면적을 토지 용도별로 보면 임야가 399.3㎢(38%)로 가장 많고 농지 258.1㎢(25%), 대지 101.9㎢(10%), 기타 도로와 잡종지 등이 288.3㎢(27%)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강화군(411㎢), 옹진군(172㎢), 중구(133㎢) 순으로 면적이 넓었고 동구(7㎢), 남구(24㎢), 부평구(32㎢) 순으로 면적이 작았다.

전체 토지 중 외국인 소유 토지는 2.3㎢로 전체의 0.2%로 집계됐다.

최근 10년간 지목별 변화를 보면 농경지는 전(田)이 4%, 답(畓)이 10.6% 감소했지만 대지는 31.5%, 도로와 잡종지 등 기타 지목이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인천에서 각종 토지개발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현상이 통계로도 입증됐다.

이상근 시 토지정보과장은 “토지 면적 증가로 시 자산가치가 늘고 정보 교부금 산정 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시민재산권 보호와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정확한 지적측량과 지적재조사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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