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차 세워놓고 자살 시도…추돌사고로 이어져

도로에 차 세워놓고 자살 시도…추돌사고로 이어져

입력 2015-05-04 13:53
업데이트 2015-05-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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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왕복 4차로 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한쪽에 세워둔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추돌한 뒤 5m 아래 하천으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모(48)씨가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도로 위 차량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다.

이 차량 소유주 한모(46)씨는 사고 현장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곧바로 한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씨 역시 위독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도로에 차량을 세워둔 이유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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