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일정 조율중…이번주 홍 지사 소환 ‘피의자 신분’ 조사

홍준표 일정 조율중…이번주 홍 지사 소환 ‘피의자 신분’ 조사

입력 2015-05-06 08:13
업데이트 2015-05-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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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홍준표 일정 조율중…이번주 홍 지사 소환 ‘피의자 신분’ 조사

홍준표 일정 조율중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은 홍준표 경남지사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번주 후반쯤 홍 지사가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도 홍 지사의 이름이 적혀있다.

검찰 관계자는 홍 지사가 소환될 경우 이번 의혹과 관련해 검찰 두 곳에서 고발장을 접수한 것이 있어 피고발인 또는 피의자 신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홍 지사의 소환을 앞두고, 5일 오후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나모 경남도청 서울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나 본부장은 홍 지사의 보좌관을 지냈고 2011년 대표 경선 당시 재정 업무를 담당했다.

또 이날 저녁 또 다른 측근인 강모 전 보좌관도 소환해 참고인 조사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아 홍 지사 측에 전달했다고 알려진 윤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 대해서는 이날까지 모두 네 번의 소환해 1차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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