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에게 “죄송하다” 문자 보낸 20대 저수지에서 숨져

부친에게 “죄송하다” 문자 보낸 20대 저수지에서 숨져

입력 2015-05-17 14:55
수정 2015-05-17 14: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7일 오후 12시 15분께 경기도 군포시 반월저수지에서 A(2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45분께 한 낚시꾼으로부터 “반월저수지로 사람이 걸어 들어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저수지를 수색해왔다.

A씨가 머물렀던 곳에서는 술병과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A씨는 저수지에 들어가기 전 아버지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채무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