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노년학 국제학술심포지엄…2027년 초고령사회 진입
서울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23만명에 달해 시 전체 인구의 1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령화 사회인 서울에서는 매년 6만명 이상이 노인인구로 유입돼 2019년에는 고령사회로, 2027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1시 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에서 한국노년학회와 함께 제10회 서울노년학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연다.
시는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한 선진국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의 재가노인복지서비스 현황을 검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엔에서 정한 고령화 사회 기준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비율이 7% 이상 14% 미만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 20% 미만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고 부른다.
심포지엄에서는 독일 베흐타 대학 힐데가르트 앙겔라 테오발트 교수가 독일 내 장기요양보험의 도입 배경과 간병시장 및 국가규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며, 영국 런던왕립대 질리안 만소프 교수는 영국 가정간병의 가능성과 사례, 시사점을 소개한다.
이어 일본 치바대학 간호학과 수와 사유리 교수가 치매고령자와 가족의 재택생활을 지원하는 일본의 재가노인 치매케어 서비스와 치매대책의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남현주 가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홍수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이윤환 아주대 의대 교수, 정경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서울의 재가노인복지서비스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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