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과 원주에서 잇따라 신고된 비행의심물체는 군 당국이 전시에 대비해 시험용으로 띄운 대형 비닐 풍선으로 확인됐다.
지난 28일 오후 5시 3분께 정선군 정선읍 신월리 인근 야산에서 주민 A(41)씨가 비행의심물체를 발견, 신고했다.
이 주민은 “민간단체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것과 유사한 비행물체가 나무에 걸쳐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께도 원주시 관설동 중앙고속도로 인근 갓길의 한 나무에도 의심물체가 걸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의심물체들은 4∼5m 크기의 대형 비밀 풍선으로, 내부에 전단은 전혀 없었고 타이머만 부착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군 당국은 비행 의심물체 신고가 잇따르자 합동심문조를 운영했다.
이 결과 군 당국이 홍천지역에서 전시를 대비한 테스트용으로 10여 개의 대형 비닐 풍선을 남쪽으로 띄운 것으로 파악돼 대공 용의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전시를 대비한 테스트용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 소멸하도록 타이머만 설치했다”며 “마침 바람의 방향이 북동풍이어서 남쪽으로 10여 개를 시험용으로 띄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지난 28일 오후 5시 3분께 정선군 정선읍 신월리 인근 야산에서 주민 A(41)씨가 비행의심물체를 발견, 신고했다.
이 주민은 “민간단체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것과 유사한 비행물체가 나무에 걸쳐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께도 원주시 관설동 중앙고속도로 인근 갓길의 한 나무에도 의심물체가 걸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의심물체들은 4∼5m 크기의 대형 비밀 풍선으로, 내부에 전단은 전혀 없었고 타이머만 부착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군 당국은 비행 의심물체 신고가 잇따르자 합동심문조를 운영했다.
이 결과 군 당국이 홍천지역에서 전시를 대비한 테스트용으로 10여 개의 대형 비닐 풍선을 남쪽으로 띄운 것으로 파악돼 대공 용의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전시를 대비한 테스트용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 소멸하도록 타이머만 설치했다”며 “마침 바람의 방향이 북동풍이어서 남쪽으로 10여 개를 시험용으로 띄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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